평가 결과 1위는 삼성화재, 2위 NH농협손해보험, 3위 AXA손해보험이 차지했으며, 특히 삼성화재는 16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나누어 볼 때, 안정성 면에서는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소비자성은 농협손보, 건전성은 메리츠화재, 수익성은 DB손보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화재의 소비자성과 건전성의 순위는 각각 12위와 5위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화재의 책임준비금은 52조8723억원으로 업계 전체 중 27.16%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 등 손보업계 빅4로 통하는 대형사들의 책임준비금 점유율은 70.48%로 압도적이었다.
소비자성 순위는 농협손보가 1위를 차지했으며 AXA가 2위, KB손보가 3위를 차지한 반면 AIG손보와 롯데손보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10만 건당 민원건수는 농협손보가 3.80건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적었으며, 이어 ACE손보(4.36건), DB손보(6.68건) 순으로 낮았다. 반면 흥국화재의 민원건수는 15.9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롯데손보가 14.82건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금소연의 ‘좋은보험사 평가’는 소비자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보험사 선택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회사의 개별 결산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도입된 평가다.
평가부문은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누고 이 4대 부문별로 가중치를 달리 책정한다.
금소연 관계자는 “이번 손해보험사 평가순위는 ‘소비자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 좋은 선택 정보로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최고의 컨슈머 리포트로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라며, “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한 선택보다는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본인 스스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보험사 선택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