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가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금융노조는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3개 사업장 10만명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앞서 지난 4월 열린 첫 산별중앙교섭에서 사측(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노동시간 단축과 채용 확대, 정년과 임금피크제도 개선, 양극화 해소, 국책금융기관 자율교섭, 노동이사 선임 등 총 5개 분야 요구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금융노사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까지 돌입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금융업이 내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노동시간 단축 세부안 등에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노조는 오는 9일 향후 투쟁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실제 금융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2016년 이후 2년만의 총파업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