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금융노조는 "오는 11일 긴급 지부 대표자 회의를 열고향 후 투쟁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 측은 "중노위는 최대한 타협점을 찾으려 했지만 사측이 중노위에 조정안을 제시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며 "모든 쟁의행위 가능성이 열려있고 총파업 내부 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금융노조는 앞서 지난 4월 12일 열린 제1차 산별중앙교섭에서 사측에 노동시간 단축 및 채용 확대, 정년 및 임금피크제도 개선, 양극화 해소, 국책금융기관 자율교섭, 노동이사 선임 등 총 5개 분야 53개 항목의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후 노조와 사측은 실무자교섭 14차례, 임원급교섭 3차례, 대대표교섭 4차례, 대표단교섭 4차례 등 총 25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임금피크제 등 주요 이슈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금융노조는 지난달 17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다음날인 18일 중노위에 조정신청을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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