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증권사 CEO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한아란 기자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조직 내부 상황을 가장 잘 아는 금융회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노력이 있어야만 내부통제의 근본적 개선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내부통제의 성패는 금융회사 스스로 관심과 책임의식을 갖고 내부통제를 조직문화로 체화하는 데에 달려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우리 사회가 자본시장에 요구하는 첫 번째 과제는 내부통제시스템 개선”이라며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배당오류로 인한 대규모 허위주식 거래나 공매도 주식에 대한 결제불이행 사태 등 내부통제 실패 사례가 연달아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증권업계 뿐만 아니라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여러분 모두 책임을 통감하실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윤 원장은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사태를 막아보고 지난달 20일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기관 내부통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며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내부통제 문제의 본질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모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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