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 출시로 아파트∙오피스텔만 제공되던 KB부동산 시세에 빌라로 통용되는 연립∙다세대 시세 정보가 추가됐다. 연립∙다세대 시세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6대 광역시(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가 제공된다. 약 220만호의 시세 정보가 매월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다만 연립∙다세대 시세는 인테리어나 개별적인 특성이 반영되지 않는다. 건축물대장, 실거래가격, 공시가격 등 공공데이터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정가격이다. 현재는 주택담보대출 기준가격으로 적용되지 않지만, 향후 아파트 시세처럼 담보평가 기준가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다.
공감랩은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부동산 빅데이터 수집시스템, 앙상블 학습기반 지능형 분석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다. 연립다세대 시세 서비스의 핵심 기술 AVM(Automated Valuation Model: 주택가격산정시스템)을 보유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민간지능정보서비스 확산사업 개발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작년 3월 KB금융 핀테크-스타트업 육성기업으로 선발된 이후 KB국민은행과 지속적인 검증 및 연구 교류를 진행해 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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