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바람직한 세제 개혁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발표자로 나선 최병호 부산대 교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 인상 △세율인상, 누진도 강화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및 누진세율 강화 △1주택자와 다주택자 차등과세 등 4가지 단기적 종부세 개편안을 제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주택 보유자 27만3000 명, 토지 보유자 6만7000명 등 총 34만1000 명의 세 부담이 증가한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100%로 올렸을 때 더 걷히게 되는 세금은 주택 1578억원, 토지 2376억원 등 3954억원에 달한다.
1주택자와 다주택자들간 차등 과세 방안도 발표했다. 1주택자의 경우 공정시장가액 비율 정도로 세율 인상을 추진하고, 다주택자는 추가적인 인상을 추진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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