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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금감원에 삼바 조치안 보완 요구…7월 중순 결론

기사입력 : 2018-06-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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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결과 조치안을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하기 전 증선위의 회의 운영원칙에 대해 발언을 하고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8.06.07)이미지 확대보기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결과 조치안을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하기 전 증선위의 회의 운영원칙에 대해 발언을 하고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8.06.0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 여부를 심의하고 있는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금융감독원에 원래 조치안의 수정 보완을 요구했다.

증선위의 최종 결정은 7월 중순까지 지연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열린 증선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감리 결과 조치안에 대한 3차 심의 결과 금감원에 원 조치안에 대한 일부 보완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증선위는 2015년 회사의 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 변경에 대한 지적내용과 연도별 재무제표 시정방향이 더 구체화될 수 있도록 금감원에 요청했다.

앞서 증선위는 과거 회계처리도 살펴봐야 이번 안건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위원 의견에 따라 2015년 이전 회계처리도 살펴보기로 심의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증선위는 해당 부분에 대한 금감원 수정 안건이 제출되면 이미 증선위에서 여러 차례 논의한 원 조치안과 병합해서 수정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원 조치안에 대한 감리위 심의 때 2014년 이전 기간 회계처리방법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던 점을 감안해 수정안건에 대해서는 감리위 심의를 생략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의 안건 작성 등에 일정시간이 소요되고 이에 대한 회사와 감사인의 의견을 청취해야 하므로 이번 사안에 대한 증선위의 최종 결정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차기 증선위 회의는 오는 7월 4일 예정돼 있다.

증선위는 차기 회의 이후 필요할 경우 임시회의를 개최해서 7월 중순까지 이번 안건 심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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