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결과 조치안을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하기 전 증선위의 회의 운영원칙에 대해 발언을 하고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8.06.0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위반 여부를 심리중인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20일 세 번째 심의에 돌입했다.
증선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에 대한 2차 증선위 정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금감원, 회계법인이 모두 참석해 진술하는 대심제로 진행된다.
증선위는 지난 7일 정례회와 12일 임시회까지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치안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보고, 회사측과 감사인의 소명을 청취했다.
과거 회계처리도 살펴봐야 이번 안건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증선위원 의견에 따라 2015년 이전 회계처리도 살펴보기로 했다. "피투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과 관련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조치안에서는 2015년도의 회계변경 문제만 지적하고 있다", "미국 합작사(바이오젠)가 보유한 콜옵션 관련 공시문제도 이전 기간 회계처리의 타당성에 대한 증선위의 판단이 정해져야 조치수준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증선위는 20일 정례회의에서 대심 질의응답을 통해 쟁점별 사실관계 파악과 증거 확인을 일단락 지을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제재 여부는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증선위원장(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 민간위원 3명을 포함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증선위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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