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장애인 골프선수 이승민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다.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 선수는 지난 2017년 K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고 프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에 다섯 번째 출전하는 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통산 두 번째 컷통과를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에 생일을 맞이하는 이승민 선수를 포함해 대회 참가 선수들, 후원사 모두에게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장애인을 위해 총상금(10억원)의 1%, 참가 선수들이 버디,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일정금액을 적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2016년부터 이승민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은 선수들의 총기부금액과 같은 금액을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렇게 적립된 기부금은 전액 한국장애인골프협회에 전달된다.
김순정 대한장애인골프협회 회장은 “이승민 선수의 성공이 장애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작지 않다”며 “하나금융그룹이 전하는 기부금은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이번 대회에서 이승민 선수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대회에 참가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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