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챗봇'이라는 뜻의 '따봇'으로 명명된 삼성생명의 챗봇은 딥러닝 기술을 토대로 1년여 동안 개발되었으며, 고객 친숙도를 높인 2세대 챗봇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챗봇의 특징은 자체 인력만으로 개발한 2세대 챗봇으로, 문맥을 이해하며 고객과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금융계 챗봇은 외주 개발사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수준이었으나, 삼성생명의 경우 자체 전문인력이 고도화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완성했다. 또한 고객이 질문할 경우 시나리오에 기반해 한정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1세대 챗봇과는 달리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면서 대화가 가능한 2세대 챗봇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내 보험 조회해줘"라고 하면 보험계약 현황을 알 수 있고, "보험계약대출 받고 싶어" 등을 입력하면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40대 남성 보험 추천해줘", "사망보험금 청구서류 알려줘" 등을 질문하면 이에 대한 대답을 빠르게 진행한다.
챗봇을 통한 상담 및 서비스는 삼성생명 모바일 앱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삼성생명’을 통해 365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향후 고객이 업로드한 문서를 챗봇이 인식해 업무를 처리하거나, 음성 서비스도 개발하는 등 챗봇을 통한 업무처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업의 디지털화, 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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