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은에 따르면 임기만료인 함준호 금통위원은 이날 오전 마지막 금통위 회의에 참석한다. 11일 이임식을 갖고 지난 4년간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함 위원 후임으로는 은행연합회가 임지원 JP모건 수석본부장을 추천한 상태다. 한은 관계자는 "아직 선임절차가 다 완료되지 않았다"며 "취임식 일정 및 이달 24일 금통위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정상적으로 내주 임명 완료되면 24일 금통위엔 무리 없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임 내정자가 긴축정책을 선호하는지, 완화정책을 선호하는지를 두고는 시장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매파로 해석하는 이들은 임 내정자가 7월 금리인상을 전망하는 리포트를 발간한 것을 근거로 든다. 다만 한 거시경제 전문가는 "금통위 밖에서 통화정책을 전망한 것과 안에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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