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현황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를 비롯한 7인 금통위원들의 재산 총액은 297억8565만원으로 1인당 평균 42억5500만원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재산은 평균 8억4564만원 증가했다.
이 총재 본인과 가족들은 주로 예금을 통해 재산 규모를 불렸다. 급여와 상여금 등 저축으로 1억70만원 증가했다. 전체 예금은 9억3152만원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총재 본인이 소유한 상도동 아파트 가치는 4억8200만원(공시가격 기준)으로 전년보다 200만원 올랐다. 2016년까지 보유했던 동작구 아파트를 매도했고, 성동구 아파트 전세 임차권을 신규 취득했다.
재산 규모가 가장 많은 함 위원은 전년과 비교해 재산이 3억6532만원 늘었다. 경기도 양평군 일대의 토지 재산이 36억4285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평가액이 1억5559만원가량 증가했다. 서울시 용산구 소재의 아파트 가격은 10억4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증가 규모만 보면 조동철 위원의 재산이 6억640만원 증가해 가장 크게 늘었다. 본인 소유의 서초구 반포 래피안퍼스티지 아파트의 평가액이 5606만원 상승했다. 또한 본인 소유의 반포 SK뷰 건물 전세금이 5000만원 올랐고, 장녀가 혼인을 위해 임차한 종로 경희궁자이2단지 전세(3억25000만원)가 추가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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