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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윤석헌 9일 상견례…감독체계 논의에 관심

기사입력 : 2018-05-08 16:44

(최종수정 2018-05-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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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8일 취임한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이틑날인 오는 9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과 상견례 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8일 "최종구 위원장과 윤석헌 원장이 내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금감원 임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금융위를 방문해 최종구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자료사진=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최종구 금융위원장 (자료사진= 금융위원회)

두 사람의 만남은 윤석헌 원장이 앞서 지난해 금융위원장 직속 민간자문단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70개가 넘는 혁신과제를 권고한 바 있다는 점에서 다소 '어색한' 재회인 셈이다.

권고안에는 금융권의 노동이사제 도입부터,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 과징금 부과,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재발 방지,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 규제) 유지 등이 포함됐다.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행정혁신위 발표 이튿날 혁신위가 제시한 안건 중 일부에 대해서는 당장 실행하기 어렵다며 유보적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물론 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에서 '참호구축'을 견제해야 한다는 혁신위의 권고안은 최종구 위원장이 말한 '셀프 연임'과 궤를 같이하기도 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자료사진= 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자료사진= 금융감독원)
금융권에서 주목하는 이슈로는 금융감독 체계 개편이 있다. 윤석헌 원장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로드맵을 만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제시한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금융감독 체계 개편은 정책·감독·소비자보호를 분리하는 내용이 골자로, 금융위·금감원 조직 위상과도 연결돼 있다.

두 사람이 금융감독 체계 개편 관련 어떤 논의를 주고 받을 지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높다.

윤석헌 원장은 취임사에서 "금융감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독립성 유지가 필요하다"며 "금융감독이 단지 행정의 마무리 수단이 돼서는 곤란하다"고 언급키도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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