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 1년을 맞았다. 그동안 적폐청산, 부동산·금융 규제 강화 등 경제정책, 남북관계 개선 등 많은 일이 발생했다. 본지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 발자취를 돌아본다. < 편집자 주 >
두 정상은 육해공 모든 공간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을 중지하는 등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양측은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양국의 대표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 지역에 설치하고, 5월 중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민족 분단으로 인해 발생했던 문제들을 공동으로 처리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국내 정당들 또한 여야를 막론하고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가 성공적이었다고 평하는 한편, 그간 북한이 수차례 반복했던 회담의 일방적 파기 등 행태를 들며 신중론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다.
특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판문점 선언은 말의 성찬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외눈박이 외교를 국민과 함께 우려한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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