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일 충남 아산 소재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국유재산 총조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문창용 캠코 사장,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현장 인력조사자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 현장 조사자 대표 선서와 총조사 홍보 영상 상영, 현장 조사자가 사용하게 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법 소개 및 드론 비행 시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국유재산 총조사는 국내 최초 행정재산 전수조사다. 그간 부분적으로 실시된 각 행정재산의 유휴·미활용 여부를 전체적으로 확인·점검한다.
기재부와 캠코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인력조사와 드론을 활용한 조사를 동시에 실시한다. 전체 행정재산 중 유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193만 필지의 행정재산 조사를 올해 내 완료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유휴·미활용 행정재산은 일반재산으로 전환하여 대부·매각 등을 통해 국가 재정수입을 확보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국유재산 총조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행정재산 전수조사로, 국유재산을 활용한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의 첫 걸음"이라면서 "캠코는 국유재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재정수입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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