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파주 운정신도시는 4.27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이후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떠올랐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 관계가 완화될 경우 이 지역 개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오는 2023년 개통이 유력한 ‘GTX’도 호재다.
실제로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2년 전부터 ‘상승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한다. 파주 운정신도시 A공인중개사무소 한 관계자는 “야당역 부근 지역은 지난 2년간 3500만~40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며 “연내 GTX 착공이 들어선다면 이런 상승세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눈길을 끄는 단지는 오는 7월 입주를 시작하는 ‘운정 힐스테이트’와 ‘운정 푸르지오’다. 이 단지는 현재 분양권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분양가 3억5500만원에서 5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는다고 해당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말한다.
이 지역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운정 힐스테이트와 운정 푸르지오는 파주 운정신도시 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라며 “교통이 조금 불편한 감이 있지만 5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북부에 있는 LG디스플레이 인근 주택도 지켜봐야 하는 단지라고 꼽았다. 남북 관계 개선으로 파주 지역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먼저 선택되는 곳이라는 얘기다.
해당 지역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인근 주택은 자유로가 가까워 교통도 나쁘지 않다”며 “남북 해빙 분위기가 이어지고, GTX 개발까지 본격화되면 이 지역이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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