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회담의 오후 일정을 알리는 브리핑에서 “리설주 여사가 6시 15분경 판문점 평화의 집에 도착할 예정이며,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함께 만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설주 여사의 참석 여부는 남북 간의 화해와 협력 분위기를 가속화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가졌던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가 방북했던 것과는 달리, 북측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은 참석하지 않았다. 리설주 여사의 정상회담 참석은 남북정상회담 가운데 최초의 북측 퍼스트레이디 동행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지난 2009년에 김정은과 결혼한 리설주는 2012년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 당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와 함께 김정은의 바로 옆에 앉은 모습이 조선중앙방송 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김정은의 부인임을 공식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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