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가 취득은 2015년 1월 프놈펜 사무소를 설치한지 3년 3개월만의 결실이다.
기업은행은 IT시스템 구축, 현지직원 채용 및 교육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현재 5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과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외환규제로 중국과 베트남을 이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2016년 8월 지점 설립 인가 신청 뒤 지지부진하던 인가 취득은 지난 1월 김도진닫기김도진기사 모아보기 기업은행장의 캄보디아 중앙은행 방문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김도진 행장이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부총재를 만나 기업은행이 보유한 중소기업 금융의 전문성을 강조하며 조속한 인가를 요청한 것이 주효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중기(中企)금융 역량을 활용해 현지진출 한국기업은 물론 캄보디아 현지 중소기업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동반자금융 실현하고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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