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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은행 기술금융 실적 1위 기업은행

기사입력 : 2018-04-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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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은행 부문 1위는 경남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위원회는 2017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기업은행이 1위, 신한은행이 2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소형은행 그룹에서는 경남은행이 1위, 대구은행이 2위로 집계됐다.
기술금융 실적평가 / 자료=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기술금융 실적평가 / 자료= 금융위원회
금융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대출 공급규모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인력‧조직, 리스크 관리체계 등 지원 역량을 효과적으로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신한은행의 경우 신용대출비중 및 초기기업 지원(질적지표) 등이 우수했고, 기술평가 기반 투자공급액을 큰 폭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행은 대출규모, 투자규모, 지원역량 등 다수 지표에서 1위를 차지, 타 소형은행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대구은행은 특히 대출 공급규모, 지원역량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자체 기술금융 레벨 심사결과, KB국민·기업·산업·신한·우리·하나은행은 레벨4로 상향됐다.

부산·경남은행은 레벨3로 올랐다.
2017년 하반기 기술금융 레벨 심사 / 자료=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2017년 하반기 기술금융 레벨 심사 / 자료= 금융위원회
레벨심사를 통해 은행들은 자체 기술평가로 기술금융 공급이 가능한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레벨4의 경우 제한이 없고, 레벨3는 직전반기 기술금융 대출의 50% 이내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금융 대출은 잔액 기준 총 81조6000억원(누적 순증)이다.

창업 7년 이내, 매출액 100억원 이하 초기기업 비중이 2017년 46.3%로 2016년(36.3%)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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