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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65년사] “자원 없는 국가서 남는 건 인재”

기사입력 : 2018-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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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지원에 돈 아끼지 마라”

SK 모태 선경직물을 창립한 고 최종건 회장. 사진=SK그룹.이미지 확대보기
SK 모태 선경직물을 창립한 고 최종건 회장. 사진=SK그룹.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자원이 하나도 없던 시절에도 대한민국의 희망은 인재였고,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핵심자산은 인재입니다”-SK 창업주인 故 최종건 회장

“선친께서는 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일류국가가 될 길은 인재 밖에 없다는 신념 아래 유학이 생소하던 시절부터 유학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

SK그룹이 창립 65주년을 맞이했다. SK는 창업주의 인생철학인 ‘애국보은’과 ‘인재양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선경최종건장학재단을 통해 다양한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선경최종건장학재단은 최 창업주의 둘째 아들인 최신원닫기최신원기사 모아보기 SKC·SK텔레시스 회장을 비롯해 최창원 전 SK건설 부회장, 최신원씨, 최혜원씨, 최지원씨 등 직계 가족들이 힘을 모아 2004년 설립했다.

선경최종건장학재단의 목표는 올바른 덕성을 갖추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비(장학금)를 지원해 줌으로써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경최종건장학재단은 2004년 수원 지역의 고등학생 20명에게 처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1500명 이상의 중·고등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지역도 SK그룹의 모태 지역인 수원에서 시작해 서울, 경기와 진천, 천안, 태안, 울산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재단에 속해 있는 학생들은 장애인 자활농장 봉사,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중증장애아동시설 방문 봉사, 국립서울현충원 비석 닦기 및 환경정화 활동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학업뿐만 아니라 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배워 나가고 있다고 전해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업을 이루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며 기업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일이 보은”이라는 생각을 계승해 수감중인 제한된 환경서도 이를 실천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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