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오포럼은 세계 각국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아시아 및 세계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행사는 ‘개방혁신의 아시아, 번영 발전의 세계(An Open and Innovative Asia for a World of Greater Prosperity)’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중국에 제2의 SK를 건설하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추진 중인 최 회장은 글로벌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폭넓은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도 참석한다. 지난해 최 회장을 대신해 출장길에 오른 최 부회장은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벌였다.
지난 2월 집행유예 선고로 석방되면서 이 부회장의 참석 가능성도 높아졌지만 최근 보아오포럼 측에서 발표한 초청명단에서 결국 빠졌다.
처음으로 보아오포럼에 참석하는 정의선 부회장은 행사 이틀째 열리는 ‘교통수단의 미래(The Future of Transportation)’ 토론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사드 사태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대 중국 수출 회복을 위해 힘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김 상무는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에 패널로 참석해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텐진시 부시장을 만나는 등 ‘민간경제외교 사절’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정부 측에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반기문 전 총장은 올해부터 포럼의 새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외 마윈 알리바바 회장, 왕이린 페트로차이나 회장, 우치야마다 다케시 도요타 이사회 의장, 빅터 펑 리&펑 명예회장, 밍마 그랩 대표 등 외국 재계 인사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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