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인도네시아·홍콩 방문…금융 '신남방정책' 행보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신(新) 남방정책' 행보로 인도네시아, 홍콩을 방문해 금융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에 나선다.

4일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위원장이 4~6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 기간 중 5일 최종구 위원장은 인니 현지 진출 국내 금융회사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현지 영업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6일 최종구 위원장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financial services authority) Wimboh Santoso 청장과 ‘한-인니 금융당국 최고위급 회의’를 통해 회의 정례화, 핀테크 협력 강화 등을 제안할 방침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에 국내 금융사 20곳이 총 2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최종구 위원장은 이달 7일 개최되는 'KOSDAQ 글로벌 IR' 참석을 위해 홍콩을 방문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국내 KOSDAQ 상장기업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투자자들과의 1대 1미팅 등을 주선한다.

최종구 위원장은 홍콩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회계개혁, 불공정거래 제재 강화, 섀도우보팅 폐지,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등 주요 정책들을 설명하기로 했다.

또 코스닥시장 상장요건 개편 및 상장실질심사 대상 확대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