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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저축은행 순이익 1조 돌파…전년比 24% 증가

기사입력 : 2018-03-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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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 증가 기인·건전성 개선

△2017년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2017년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자료=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작년 저축은행 순이익이 1조를 돌파,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자산증대, 건전성 등도 지속되며 저축은행 경영이 안정화됐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잠정 저축은행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2017년 당기순이익은 1조674억원으로 전년동기(8605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이자이익 6196억원 증가에 기인한 것이며 비이자이익이 1237억원 감소와 대손충당금전입액 2072억원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는 2586억원에 증가에 그쳤다.

총여신 연체율은 4.6%로 재작년 말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7%, 가계대출 연체율은 4.6%로 전년대비 각각 1.4%포인트, 0.9%포인트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1%로 2%포인트 개선됐으며,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담금 적립률은 115.9%로 전년보다 7.7%포인트 상승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31%로 전년동기대비 0.36%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대출증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흑자시현이 지속됐으나 미국 연준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 존재, 대내적으로 가계부채 증가와 소비 회복세 부진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어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은행 수준 강화,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서민과 취약계층 이자부담 경감과 금융애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축은행 경영진 면담 등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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