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비트코인이 1000만원대를 회복하고 리플은 약 58%까지 급등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이 뛰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8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97% 오른 105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리플은 57.99% 상승한 1384원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은 14.7% 오른 10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비트코인 캐시(+6.61%), 라이트코인(+19.15%), 이오스(+22.75%), 대시(+15.64%) 등 다른 가상화폐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통화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97% 상승한 9044.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과 이더리움은 각각 1.22달러, 910.72달러에 거래되면서 전일 대비 54.14%, 12.30% 상승했다.
빗썸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신규 투자자 실명확인 가상계좌 발급을 시작했다. 기존에 가상계좌를 보유했던 회원뿐 아니라 신규 투자자도 원화를 입금할 수 있게 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신규로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김동연닫기
김동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앞서 가상화폐 규제 관련 입장을 정리해 적극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불법 방지, 과열투기 진정, 블록체인 기반기술의 지원이라는 큰 틀에서 정부의 입장이 발표될 계획이 투자자들의 고조된 불안감을 일시적으로 잠재우는 데 한 몫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G20 재무장관회의는 내달 19~20일 에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