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삼 산업은행 자본시장본부장은 31일 열린 ‘대우건설 매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노조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노조를 만나서 직접 설명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에 대해서도 졸속·밀실 매각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30일 “공공기관인 산업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매각 절차에 대해 공개를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우선협상대상자 기준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노조의 매각 절차 공개 요구에 대해서 산업은행 관계자는 “M&A 진행 과정을 노조에 공개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호반건설은 이번 대우건설 매각에 있어 매우 진지하고 성실하게 응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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