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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대우건설 지분 40% 즉시 매입…2년 뒤 10.75% 추가 인수

기사입력 : 2018-01-31 15:08

(최종수정 2018-01-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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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호반건설, 대우건설과 시너지 기대”

전영삼 산업은행 자본시장본부장 등이 31일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전영삼 산업은행 자본시장본부장 등이 31일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산업은행이 31일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한 가운데 “호반건설의 건실하고 탄탄한 재무능력과 대우건설의 우수한 기술력, 전문인력이 결합할 경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영삼 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은 “새로운 주인이 강력한 오너십을 대우건설을 잘 경영해 거래 종결 후 2년 뒤 대우건설 주가 가치가 제고된다면 산업은행도 지분 10.75%에 대한 가치 상승을 공유할 수 있다”며 “국민 경제적 측면에서도 시장에서 대우건설이 주인을 찾아 안정화된다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우건설-호반건설-산업은행 3자가 ‘Win-Win’ 할 수 있도록 원만한 M&A 거래종결과 안정적인 지배구조 변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M&A는 ‘지분 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호반건설이 매각 대상 지분 50.75% 중 40%를 즉시 인수한다. 나머지 10.75%에 대해서는 2년 뒤 추가 인수가 가능한 풋옵션 계약을 맺었다.

전 부문장은 “지난 2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미뤄진 것은 풋옵션 담보 부분에 대한 논의가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아직 발표할 수 없지만, 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풋옵션 담보를 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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