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삼 산업은행 자본시장본부장은 “대우건설이 흑자 행진을 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주가가 8000원대까지 올라갔지만, 지난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급락을 거듭했다”며 “지난해 7월 대우건설 매각을 본격화 한 뒤에 주가 하락이 매각가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전 본부장은 “장부가 이하 매각 발언은 지난 2006년 취득가 3조2000억원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지”라며 “비금융 자회사 매각을 원만히 진행하기 위해서 시장가격 매각 원칙을 우선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6년 말 기준 대우건설의 장부가는 1조6000억원”이라며 “향후 추가 손실이 발생한다고 해도 매각가가 낮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