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5일 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주최로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블록체인・암호화폐 컨퍼런스'에서 "열거주의의 한계가 우리나라 법의 맹점"이라며 "4차 산업혁명이 현장에서는 이미 구현되고 있는데, 법은 5년 뒤쳐져 있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새로운 기술이 들어올 때 우리 사회 분위기는 너무나 보수적"이라며 "지금 비트코인 등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희망에 베팅을 해야 사회에 역동성이 생긴다며, 현행 열거주의 법으로는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한 한국경제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날 개최된 정무위원회 공청회에서 나온 가상화폐 과열 투기 우려사항에 대한 공감도 표했다.
최 의원은 "나도 지나친 부분은 없지 않아 있다고 본다. 한국이 국제 경제 순위 10위인데, 가상화폐 거래 1위가 말이 되느냐"며 "열기를 식히면서 순기능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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