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G마켓이 올해 3분기 남녀고객의 쇼핑 객단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남성의 구매 객단가가 여성보다 평균 7%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고객이 제품 하나를 사는데 1만원을 썼다면, 남성고객은 1만 700원을 쓴 셈이다.
남녀고객의 구매 객단가는 품목에 따라 엇갈렸다. 남성들은 주로 취미와 관련된 쇼핑을 할 때 여성 보다 씀씀이가 컸다.
대표적인 취미용품인 카메라의 경우 남성의 구매단가가 여성에 비해 27%나 높았다. 등산과 음향기기 분야도 남성이 여성보다 각각 19%, 18%씩 객단가가 높았다.
반면 여성들은 쥬얼리와 화장품 등 뷰티 관련 품목에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객단가를 보였다. 쥬얼리와 화장품(향수) 품목은 여성고객이 남성보다 구매단가가 각각 9%, 7%씩 높았다. 화장품(향수)도 여성이 7% 가량 객단가가 높았다.
이외에도 가구(7%), 건강식품(4%), 바디‧헤어(3%), 조명(2%) 등의 품목도 여성고객의 객단가가 높은 품목으로 꼽혔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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