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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롯데월드타워 보다 높게 짓는다”

기사입력 : 2017-02-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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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이 1일 공개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자료 : 강남구청 이미지 확대보기
강남구청이 1일 공개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자료 : 강남구청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이하 GBC)가 국내서 가장 높은 569m 크기로 지어진다. 이는 국내 최고층 건물로 완공을 앞둔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14m 더 높다.

서울 강남구는 오는 2일부터 내달 3일까지 현대차그룹이 신사옥 건축을 위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사업 시행으로 예상되는 자연생태 ▲대기 질 ▲온실가스 ▲수질 ▲경관 ▲소음·진동 등 주민 생활과 환경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저감방안 등이 담겼다.

현대차그룹이 초안에서 밝힌 건축계획에 따르면 GBC 메인 타워 높이는 569m(105층)로 애초 계획보다 높아졌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처음 GBC 건설 계획 발표 당시 메인타워 높이를 571m(115층)로 했다. 지난해 9월 부지 개발계획을 수정하면서 526m(105층)로 낮아지기도 했지만, 지난해 2월 서울시와의 사전협상에서 다시 553m(105층)으로 높아진바 있다.

메인 타워 높이를 제외하면 현대차 신사옥은 기존 건축계획대로 7만9341㎡ 부지에 총면적 92만6162㎡ 규모로 105층 GBC 메인 타워(56만443㎡)를 짓는다. 553m 전망대를 비롯해 20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선큰광장' 등이 배치된다.

GBC 주변에는 ▲35층 규모의 호텔·업무시설(15만5082㎡) ▲공연장(9층·6만7768㎡) ▲전시·컨벤션센터(6층·6만8895㎡) ▲전시장(4층·20만6㎡) 등이 들어선다. 완공 예정연도는 2021년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현대차그룹 GBC 건립은 영동대로 맞은편 무역센터와 함께 세계 경제중심지로의 도약을 의미한다”며 “세계적인 전망대와 공연장, 전시장 등의 건립은 세계 5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시대를 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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