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의 이번 주 증시는 현재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최순실 파문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70포인트(0.23%) 내린 2019.42로 거래를 마감했다.
24일까지는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하지만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파문이 터지면서 코스피 시장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최순실씨로부터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의 표현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하면서 파문은 게이트로 번졌다. 이날 코스피는 10.57포인트 하락했다.
코스피는 26일에도 23.28포인트(1.14%) 추가 하락했다. 27일에는 소폭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다시 하락했다.
한편 최순실 여파로 여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련 테마주는 하락했다. 하지만 야권 후보군에 올라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테마주는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모두 영향이 있다고는 말하긴 힘들지만,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한 면은 있다고 보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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