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장세를 종합해보면 개인투자자들에게 그다지 우호적인 것은 아니었다.
특히 2010년 후반부터 강화되기 시작한 개인투자자들의 단기매매 패턴은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는커녕 오히려 확대시키는 형국으로 일종의 자충수가 되곤 했다.
지점장들은 2012년 역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므로 단기투자가 아니라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새해가 되면 항상 비관보다는 낙관이 전체 사회분위기를 지배하듯 시장도 다소 낙관적으로 바라보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는 유로존의 분위기와 더불어 미국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각종 지표들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애매모호한 상태다.
유럽의 경우 유로존 사태 해결의 열쇠를 가진 독일 당국의 여러 채널에 의한 유로존 지지 언급과 좀 더 지켜보자는 시장의 움직임이 맞서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주택가격지수는 하락하는 반면 전월대비 주택판매지수는 상승하는 등 서로 엇갈린 시그널이 발생하면서 시장 또한 적절한 포지션을 확정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머물러 있는 형국이다.
실제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이지바이오, 코디에스, 잉크테크, 엔피케이, 비트컴퓨터 등이 선정되었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휠라코리아가 추천되었다.
한편 저번 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유양디앤유(15.34%), 아이컴포넌트(8.89%), 메디포스트(1.10%) 등을 기록하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SK증권 분당지점 조선기 지점장으로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84.40%를 기록했다. 조선기 지점장은 대형 우량주 중심의 중후한 투자전략과 모멘텀 투자에 강한 면모를 지니고 있으며 빠른 결단력을 겸비한 영업맨으로 알려져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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