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교통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을 기점으로 9월의 교통사고 발생 빈도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높은 수준이다.
우선 최 실장은 장거리 운전 전 점검에 대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한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기는 하겠지만 여행도중 자동차가 갑작스레 고장이라도 나게 되면 즐거움은 순식간에 짜증으로 바뀌고 그때부터 가족들의 고행길이 시작된다”며 “만사 불여튼튼, 유비무환이란 말이 있듯이 즐겁고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발전 점검사항으로 최주필 실장은 냉각수와 팬벨트,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타이어, 세정액, 각종 등화장치, 비상공구 등을 손꼽으며, 1주일 전에 점검과 정비를 끝마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하루전이나 출발 당시로 미루다보면 시간에 쫓겨 완벽한 정비가 어렵고 고장 발생시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최 실장은 장거리 운행시에는 날씨와 주행환경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미리 운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약자를 동반한 장거리 여행의 경우에는 목적지까지의 거리보다 주행소요 시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최주필 실장은 “빨리 보다는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며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더 무섭고 참혹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발생시에는 보험사에 가급적 빨리 통보하는 것이 운전자에게 유리하다고 귀뜸한다.
그는 “보험사에 통보할때는 사고일시, 장소, 사고상황, 손해정도, 피해자 인적사항 등 자신이 메모해 둔 사고내용 및 수집 확보한 증거 등 사고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통보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신속하고도 바람직한 사고처리나 처리과정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며 사고를 원만하고도 신속하게 매듭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운행이 가능할 경우에는 가급적 견인에는 응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견인을 해야 할 입장이라면 견인 비용 등을 확실하게 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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