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IT 시장은 소프트웨어 성장률 7.5%에 힘입어 지난해 성장률인 4.1%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IT 시장은 13조 7070억원 규모로 이는 전년대비 5.3%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는 2005 성장률인 4.1% 보다 약간 증가한 수준이다.
2006년 상반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된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PC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고 서버 시장도 약간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전년대비 7.5%, 서비스가 6.5% 성장해 국내 IT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내년 IT 시장 성장률은 3.4%로 올해 성장률 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IDC 백인형 부사장은 “달러하락, 금리인상, 유가상승 등 악재로 인한 충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의 핵실험이라는 추가 악재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출감소, 내수부진 등 만성적인 저성장 구조의 고착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내년 IT 시장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내년 국내 IT 시장은 소프트웨어 8.1%, 서비스 5.0%의 견실한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IDC에 따르면 2010년까지 국내 IT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4.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드웨어는 거의 제자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연평균 8.5%, 서비스가 연평균 5.9%씩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0년에는 서비스 시장이 전체 하드웨어 시장보다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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