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RX는 오픈타이드와 협상을 거쳐 본 계약을 진행하면서 최종 주사업자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0억원대 규모로 예상되는 PMO 사업자 선정에는 3개 컨설팅업체가 제안했으며 오픈타이드는 기술·가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개될 예정인 입찰공고에는 KRX에서 가장 핵심이 되며 규모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거래시스템 부문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돼 수주전에 뛰어들 SI업체의 이번 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있는 PMO의 경우 협상 과정에서 오픈타이드가 최종 주사업자 계약을 따내게 되면 2009년 1월까지 종합관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KRX IT통합 프로젝트의 위험관리, 일정관리, 산출물관리 등 프로젝트 전 분야를 총괄 관리하게 된다. KRX 차세대 프로젝트는 단위 프로젝트 17개로 구성됐으며 올해 금융권 최대 프로젝트로 주목받아 왔다.
PMO사업자 선정과 함께 KRX 차세대의 개발 프로젝트도 본격화된다. 다음달 초 공개 예정인 선도개발 프로젝트 사업은 경쟁 입찰로 올해 초 ISP(중장기정보화전략계획)가 완료된 이후부터 KRX 차세대 제안요청서를 기대했던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I업체들은 가급적 자본시장에서 관련 유관기관 프로젝트 수주를 자재하며 1000억원대 전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KRX 시스템 수주전에 대비해왔다. 인력투입을 위한 준비로 KRX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대목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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