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교원나라가 여의도 서울증권 빌딩에 100석 규모의 콜센터를 마련하는 등 온라인 자동차보험 진출을 위해 활발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교원나라는 본인가를 받더라도 시장여건과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진출시기를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교원나라는 우선적으로 사업시작 초년도에는 수입보험료 5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교원공제회에 가입된 60만 회원 중 20%에 해당하는 12만명에서 15만명을 가입자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상품은 기존 교보자보나 대한, 제일화재의 상품과 비교해 보험료 및 보장내용은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브랜드를 통한 마케팅 활동과 TV및 신문, 잡지 등에 적극적으로 광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대한화재의 ‘하우머치’나 제일화재의 ‘아이-퍼스트’처럼 브랜드 네이밍 작업도 고려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원나라 한 관계자는 “아직 온라인 자보가 정착단계에 들어서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향후 5년 이상을 생각할 때 온라인 자보는 폭발적인 성장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교보자보 등 3개사가 먼저 진출해 있어 시장선점의 효과를 볼 수는 없지만 전체 자보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아직 3%정도 밖에 안돼 올해안에 진출한다면 성장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자보시장이 다각화되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온라인 자보사의 진출은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장점으로는 온라인 자보시장이 그만큼 확대돼 각 사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지만 한정된 시장내에서 점유율 확보를 위해 온·오프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단점도 있다”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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