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23일 지난 2월 오픈예정이었던 신보험시스템에 치명적인 결점을 발견하고 4개월동안 보완작업을 수행한 결과 오는 6월 중순부터 신보험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대한생명이 오는 6월 신보험시스템을 오픈할 경우 삼성, 교보, 금호, 알리안츠생명에 이어 5번째며 유닉스 기반의 신보험시스템은 국내에서 최초다.
대한생명은 이번 신보험시스템 오픈으로 고객과 사용자 중심의 사업운영은 물론 방카슈랑스 등 신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한생명이 예전 현대생명과 삼신생명의 전산통합작업이 지난해 8월에야 끝났고 그 이후 신보험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기간도 짧아 완성도가 떨어져 문제점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유닉스 기반의 신보험시스템은 국내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례가 극히 적어 문제 발생에 대한 대처 능력과 시간도 그만큼 늦어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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