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 등에서는 하드디스크, 플로피디스켓, 스마트카드, USB키, USB드라이브 및 CD 등을 저장매체로 검토하고 있다. <표 참조>
증권사들은 각각의 인증서 저장매체가 장, 단점을 보유하고 있어 성능, 가격 및 추가 응용서비스 등을 고려해 적당한 매체를 선택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보안성이 뛰어나고 응용분야가 가장 많은 매체는 스마트카드.
가장 안정적인 매체로 통하는 스마트카드는 집적회로(IC) 칩이 내장돼 있어 자체적으로 키 생성, 서명 생성 및 검증과 데이터 암호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별도의 스마트카드 리더기가 필요하며 아직 활성화단계가 아니라는 점이 단점이다.
‘USB키’는 PC의 포트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단순 메모리 타입, 스마트카드칩 타입, 암호화용 타입 등의 종류가 있으며 별도의 리더기가 필요없다.
하지만 인터페이스 표준부재로 인해 공인인증서 저장매체로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증 클라이언트별로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다.
또 단순 메모리 타입의 경우에는 매체의 보안성이 떨어진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USB 드라이브’는 PC표준 포트로서 PC의 포트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휴대성과 보안성 등이 장점.
인증서 저장매체 중 가장 큰 저장영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자체 응용 애플리케이션 적용이 가능하다. 또 인증서 발급, 관리, 이동, 복사기능을 처리할 수 있어 키 관리 분야의 업무 자동화가 가능하다. 이미 뉴소프트기술, 인터넷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등 관련업체들이 증권사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측은 우수고객 등을 대상으로 USB드라이브를 인증서 저장매체로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휴대용 저장매체와는 달리 다른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상에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필요할 때마다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몇몇 인증기관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장 매체별 장.단점>
(자료제공 : 한국증권전산)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