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최근 들어 리스자산을 매각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들어 리스영업이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리스자산을 늘려 재무비율을 맞추는 것보다는 오히려 리스자산을 줄여 자산볼륨을 줄임으로써 재무비율을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즉 산은캐피탈은 카드업진출을 추진하고 있는데 재무비율 7%를 맞추지 못할 경우 카드업 진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내에는 어떠한 형태로든지 재무비율 7%를 맞춰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산은캐피탈은 현재 대부분의 여신전문금융기관이 카드, 리스, 할부금융등을 모두 취급하는 복합금융기관 형태로 변모하고 있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카드업 진출이 불가피 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미 연초에 정관을 변경 목적사업에 신용카드업을 추가하고 그동안 신용카드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산은캐피탈은 증자를 실시하는등 재무비율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리스자산 매각도 그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산은캐피탈은 이미 증자등도 모두 실시한 상황이기 때문에 재무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연내에 2천~ 3천억원 규모의 리스자산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그동안 증자를 실시했고 리스자산을 매각하는등 재무비율 맞추는데 주력해왔기 때문에 연내에는 재무비율 7%를 맞춰 내년에는 카드업 진출이 가능하다”며 “카드업에 진출하면 현재 전업계 카드사들과는 달리 법인들을 대상으로 한 카드영업 위주로 특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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