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월 중 25개 국내 증권사들이 1353억원(세전순이익 기준)을 벌어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 한화 등 9개 상위 증권사는 68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빛 SK 등 16개 중소형사들은 673억원에 그쳤다. 사별 평균으로 대형사는 164억원의 흑자를 낸 반면 중소형사는 42억원으로 집계돼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5월 중 25개 국내 증권사들의 세전 순이익은 1353억원에 이르는 등 대부분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사의 경우 현대 대우 LG 대신 동원 한화 등 9개사중 대신 동원만 제외하고 골고루 흑자를 냈다. 순익 규모로는 굿모닝(410억원) 삼성(272억원) 대우(240억원) 현대(137억원)순으로 나타났다.
대형사들은 전체적으로 수수료 수입에서 대규모 흑자를 냈지만 증시 하락에 따른 자기 매매(상품유가증권 매매)와 증안기금이 평가손실을 입혀 흑자폭을 늘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형사의 경우 대유리젠트(△11억원), 서울(△31억원), 세종(△4억원)을 제외하고 신영(80억원), 부국(79억원), 신한(78억원), 일은(68억원) 등 나머지 13개사는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교보(30억원) 서울(△31억원) 동부(8억원) 등 8개사가 증안기금 손실분을 반영하지 않아 일부 대형사들과 마찬가지로 적자로 돌아서거나 적자 폭이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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