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나스닥의 지수 반등 소식에 힘입어 거래소 코스닥 모두 강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줄고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9시 50분현재 거래수지수는 892.37(전일대비 1.15포인트 상승), 코스닥지수는 188.89(전일대비 1.09포인트 상승)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25일 다우공업지수는 전일대비 0.2%(25.72포인트)상승한 11029.89를 기록해 닷새간의 하락행진을 멈췄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등 금융주의 선전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지난 14일에 비해 지수가 6%나 빠진 상태. 나스닥은 전일비 1.74%(71.33포인트)상승, 사상 네번째 낙폭을 기록했던 전일의 충격에서 다소 회복해가는 모습.
미국 증시가 반등세를 보였지만 우리 증시는 오늘도 여전히 ‘매수세력 부재’로 장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과함께 순매도 상태로 돌았고 9시30분현재 기관들만이 2백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그나마 선물 베이시스가 넓어지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돼 지수를 받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이날 개장과 함께 S&P가 대우채권 해결 추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S&P는 “외국채권단의 대우채권 회수율이 평균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회수율은 해외채권은행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방향을 문제가 해결되면 한국정부도 사태를 수습할 수 있게 되며, 다른 경제부문 및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성화용 기자 shy@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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