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관리공단은 지난달 말 기금이사 1명을 비롯해 투자전략, 성과평가, 채권 및 주식운용 분야 등에서 모두 11명을 공채로 영입하고, 현재 이들에 대한 정식 임용과 기금운용본부 구성을 남겨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신설되는 기금운용본부 산하에 채권운용팀과 주식운용팀은 물론 투자전략팀과 성과평가팀을 새롭게 만들어 보다 체계적인 기금 운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단측에서는 이들이 투신사와 증권사 등에서 현직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 최종 승인이 나기 전까지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 채용된 인원은 애초 계획한 16명~20명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이들 운용인력은 계약직임에도 불구하고 11명 채용에 2백20명 정도가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사로 채용되는 기금운용 본부장에도 18명이 지원해 관심을 모았다. 이들 펀드매니저들은 전체 40조원에 이르는 국민연금 기금 중 금융부문 10조원의 운용을 전담하게 되며, 운용결과에 따라 연봉의 최고 1백%까지 성과급으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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