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5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7156억원으로 전년대비 7310억원(37%) 늘어났다.
이번 당기순익 증가는 지난 2012년 3조8854억원의 순이익을 낸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한국은행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4447억원의 순손실을 낸 이후 2008년부터는 2조∼3조원 대의 순이익을 기록해왔다. 하지만 2013년에 순이익 규모가 2조669억원으로 줄었고 2014년에 1조9846억원으로 2조원 밑으로 하락했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출연 목적의 임의적립금에 495억원, 나머지는 정부 세입(1조8514억원)으로 납부했다.
지난해 말 한국은행의 총 자산 규모는 488조897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조981억원 늘었다. 부채는 476조9516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조7717억원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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