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PG업계에 따르면, 다날은 차세대 기술 상용화와 벤처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벤처사업실을 신설했다.
스타트업 최대 1억원 지원…원스톱 인큐베이팅 구축
다날 벤처사업실은 결제사업을 중심으로 신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핀테크, 커머스, 광고 산업에서 ICT 기업의 성장을 주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벤처사업실장 겸 이사는 다날에서 오랜 기간 영업과 벤처기업 사업 기획 협업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배치됐다. 인큐베이팅 전문가들도 포진됐다.
벤처사업실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부터 협업까지 진행한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억원 이상 초기 투자를 지원하며, 단순 자금 집행에 그치지 않고 창업에서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 인큐베이팅' 체계를 구축했다. 교육, 멘토링, 마케팅, 법률·재무 컨설팅, 해외 네트워킹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성장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제공한다.
다날이 보유한 기술과 발굴 스타트업 간 협업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자회사 다날투자파트너스 시너지 극대화…자회사 기술력 확장도

다날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다날투자파트너스는 이미 콘텐츠, AI, 핀테크 등 다양한 미래산업군에 걸쳐 다수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다날 플랫폼 1호 ▲다날-EMA 경기시드레벨업 ▲다날-코맥스 스마트테크조합 ▲다날 라이징 유니콘등을 통해 시드부터 Pre-IPO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다날투자파트너스는 투자한 기업과 다날 협업을 진행, 협력 모델 역할을 해온 만큼 기술협력 강화가 기대된다.
다날투자파트너스가 투자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네이처모빌리티는 다날투자파트너스의 투자를 유치한 후 다날 결제 인프라를 탑재하며 본사와의 협력모델을 실현했다.
다날 관계자는 "결제사업을 넘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것이 다날의 궁극적 목표"라며 "벤처사업실과 다날투자파트너스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과 사회적 기여라는 두 축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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