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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내수부진·인력난·인건비 상승 영향...기업 체감경기 1년 반 만에 최저

기사입력 : 2018-08-30 10:49

전산업 BSI 74를 기록...지난해 2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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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업황 BSI 추이. / 자료 =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수출부진과 내수부진, 인력난에 이어 인건비 상승까지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18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기업 체감경기'라 불리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산업에서 1포인트 하락한 74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 2월 7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생각하는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 전망 등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해 경기를 예측하는데 활용된다. 한국은행은 이 지수를 조사할 때 크게 제조업과 비제조업으로 나눠 현재와 다음 달의 업황, 매출, 생산설비수준, 및 설비투자실행, 경영 애로사항 등을 설문조사 항목으로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8월 업황BSI는 73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 지수는 77로 지난달 전망대비 4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p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6p 하락했으며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과 내수기업 모두 1p, 2p 씩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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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 업황 BSI 추이. / 자료 = 한국은행


비제조업의 경우 8월중 BSI 지수는 74로 전월대비 2p 하락하였으나 다음달 전망 지수는 77로 전달 전망대비 3p 상승했다. 8월 채산성 BSI(83)와 자금사정 BSI(85)도 전월대비 각각 3p,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84, 85로 지난달 전망대비 각각 3p, 1p씩 하락했다.

8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3으로 전월대비 1.2p 상승하였으나 순환변동치는 94.9로 전월대비 0.6p 하락했다. 순환변동치는 경제심리의 순환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하여 산출한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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