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라이트팜텍은 소아 근시 진행 억제 전문의약품 마이오클리어점안액 0.05%와 0.025% 두 가지 농도가 식약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단순 시력 교정을 넘어 근시 진행 자체를 약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 선택지가 국내 최초로 확보됐다.
안과 전문가들은 마이오클리어의 출시가 국내 소아 근시 치료 환경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미영 한국소아청소년근시연구회 회장(충북대병원 안과 교수)은 “근시 진행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는 성인기 실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골든타임”이라며 “국내 환자 대상 STAMP Study로 입증된 62%의 억제 효과와 0.05%, 0.025% 두 농도 옵션 덕분에 임상 현장에서 환자별 맞춤 치료를 안전하고 정밀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국화 라이트팜텍 임상연구팀장은 “국내 환자 대상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환자별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게 됐다”며 “방치 시 망막박리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고도근시 진행을 조기에 관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간 국내 저농도 아트로핀 시장은 산동·조절마비 적응증 중심의 오프라벨(허가 외 사용) 처방이 주를 이뤘으나, 라이트팜텍의 정식 허가를 계기로 근시 억제 전용 치료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광동제약 등 주요 제약사들도 해외 신약 후보물질 도입 및 임상을 통한 정식 적응증 확보에 나서는 등 소아 근시 치료제를 둘러싼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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