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0일 오후 2시 인천광역시청 2층 대접견실에서 인천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우정민 개발원 원장과 김성중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지난 7월 1일 기존 2군·8구 체제를 2군·9구로 개편했다. 동구와 중구 내륙지역을 통합해 제물포구를 출범시키고, 중구 섬 지역에는 영종구를 신설했다. 서구는 서해구와 검단구로 나눴다.
개발원은 지난해 9월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데이터 전환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등록과 지방인사, 주소정보, 시도새올, 지방재정, 지방세 등 국가 공통 표준시스템 9개가 대상이다.
개발원은 약 87억 건의 전환 대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의 전환과 실제 전환, 사후 안정화까지 단계적으로 수행했다.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연계하거나 수정해야 하는 데이터를 사전에 점검하고, 반복적인 모의 전환으로 오류 가능성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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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원은 그동안 축적한 행정체제 개편 경험도 이번 사업에 활용했다. 화성특례시 일반구 신설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부천시 일반동 전환,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등 다양한 데이터 전환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시 사업을 진행했다.
개발원은 이날 데이터 전환 과정과 주요 추진 내용을 정리한 백서를 발간해 인천시에 전달했다. 백서에는 전환 준비부터 대상 데이터 분석, 모의 전환, 실제 전환, 사후 안정화까지 사업 전 과정이 담겼다. 주요 대응 사례도 포함했다.
백서는 향후 유사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는 지방정부가 실무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규모 행정정보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와 대응 절차를 공유한다는 의미가 있다.
김성중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정 체제 개편은 새로운 자치구 출범과 함께 행정서비스의 기반을 새롭게 정비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대규모 데이터 전환과 시스템 정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개편된 행정 체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우정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은 “행정 체제가 바뀌더라도 시민이 이용하는 행정서비스에는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정부의 행정 환경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행정서비스가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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