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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입주자 옵션 반영 AI 설계기술 개발

기사입력 : 2026-10-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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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임직원들이 AI 기반 공동주택 세대별 BIM 자동 생성 기술을 활용해 각 세대의 옵션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호반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호반건설 임직원들이 AI 기반 공동주택 세대별 BIM 자동 생성 기술을 활용해 각 세대의 옵션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호반건설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호반건설이 입주자의 세대별 옵션 계약정보를 자동 반영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호반건설은 AI를 활용해 입주자의 옵션 계약정보를 반영한 공동주택 세대별 빌딩정보모델링(BIM)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건축·인테리어 자동화 솔루션 기업 ‘몰더코리아’와 공동 개발했다. 몰더코리아는 지난 5월 열린 ‘2026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기업이다.

최근 공동주택은 같은 주택형에서도 입주자가 선택한 옵션에 따라 세대별 시공 내용이 달라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 같은 개별 옵션을 설계와 시공 과정에 정확하게 반영하고 관리하는 작업이 중요해졌다.

호반건설과 몰더코리아가 개발한 기술은 AI를 활용해 공동주택의 2차원(2D) 설계도면을 BIM으로 자동 변환한다. 이후 입주자의 실제 옵션 계약정보를 반영해 세대별 맞춤형 3차원 모델을 일괄 생성한다.

현장 관리자는 생성된 BIM을 통해 세대별 옵션 품목과 시공 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옵션 누락이나 오시공을 예방하고 시공 과정의 품질 점검에도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경기도 김포시 ‘호반써밋 풍무’ 건설 현장에서 해당 기술의 실증도 마쳤다. 입주 예정자의 선택사항을 반영해 전 세대 3차원 마감 모델을 구현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호반건설은 앞으로 기술 적용 현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BIM 데이터를 공정관리와 품질점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도 고도화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세대별로 다양해지는 옵션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공에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AI와 BIM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AI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발굴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레미콘 물량 자동 산출 기술과 외벽 균열 점검 로봇 등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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