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천안시 인구는 2023년 9월 65만7594명에서 지난 8월 66만6584명으로 8990명 증가했다. 약 3년간 1.4% 늘어난 규모다.
인구는 서북구에 집중돼 있다. 지난 8월 기준 서북구 주민등록인구는 40만2712명으로 천안 전체의 약 60%를 차지해 동남구(26만3872명)를 크게 웃돈다.
◇ 삼성 19조원 투자 본격화…일자리·주거수요 변수
삼성의 대규모 투자도 천안의 인구 흐름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힌다.삼성은 지난 7월 충청권에 약 140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천안에는 총 19조원이 투입된다.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시설에 10조원, 삼성SDI가 차세대 배터리 생산시설에 9조원을 각각 투자한다.
지난달에는 서북구 성성동에서 첫 공사 대상인 인프라복합동이 착공했다. 생산시설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직접 고용뿐 아니라 협력업체 등 관련 산업의 배후 수요 확대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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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시행한 임직원 주거안정대출도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무주택 임직원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주택을 구입할 경우 최대 5억원을 연 1.5% 금리로 지원하는 제도다.
◇ 성성호수생활권 등 공급 지속…수요 뒷받침이 관건
산업 투자가 진행되는 서북구에서는 주택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성성호수공원 일대에서는 성성·업성·부대·부성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송치영)는 다음 달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부성2 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천안라크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90가구 규모다.
대우건설(대표이사 이강석)은 서북구 성정동에서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를 공급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438가구 규모로 이달 청약을 진행했다.
천안은 최근 3년간 인구 증가와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주택 공급도 동시에 늘고 있다. 향후 산업 투자가 실제 고용과 정주 인구 확대로 이어져 늘어나는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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