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1일 남서울농협 직거래장터에서 ‘농협 도농상생장터 활성화 선포식’을 개최하고 도시농협과 농촌농협 간 정례적인 직거래장터 확대와 산지·소비지를 연결하는 유통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안용승 남서울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참여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농상생장터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직거래장터를 둘러보며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존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단계를 줄여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산지에서 직접 공급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례적인 직거래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기존 직거래장터와 차별화된다. 도시와 농촌의 농협이 각각 가진 강점을 활용해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망을 구축하고 도농 간 상생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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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는 참여를 희망하는 농협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참여 농협을 40개소로 늘려 보다 많은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이 직거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협경제지주는 도농상생장터가 단순한 농산물 판매 공간을 넘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참여 농협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도농상생장터가 도시와 농촌을 잇는 새로운 직거래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농협은 산지와 소비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유통체계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앞으로도 도시농협과 농촌농협 간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직거래 사업을 발굴하고,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의 농산물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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